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며 시장이 상승할 때마다 큰 수익률을 기록하는 기업 중 하나다. 특히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포인트는 본주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레버리지 투자 방식이다. 최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하락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많은 우려를 보이고 있으나, 과거 상승 사이클과 비교했을 때 레버리지의 잠재 수익률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번 글에서는 과거 3차 사이클을 기준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레버리지 수익률 시뮬레이션을 통해 향후 수익 가능성을 분석하고, 투자자들이 어떤 전략을 취할 수 있을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상승 사이클 재현 시 마이클 세일러의 수익률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상승 사이클을 분석하면 가장 주목할 시점은 2020년 11월부터 시작된 3차 사이클이다. 해당 구간은 약 4개월간 지속되었고, 이 기간 동안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약 7배가량 상승하였다. 이 분석을 토대로 현재 가격(2025년 3월 기준 265.2달러)에서 같은 상승률을 적용하면 본주는 약 2,3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2배는 약 512%, 3배는 약 2,285%라는 수익률이 나올 수 있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한 가정에 기반한 시뮬레이션이지만, 과거 실제 사례에서 추출한 일별 상승률을 대입하여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충분한 참고가 된다. 특히 상승의 마지막 10일간 수익률이 급증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 실제 3배 레버리지는 상승 초반에는 수익률이 크지 않다가, 마지막 9일간의 폭등 시점에서 주가가 약 39달러에서 391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처럼 상승장의 끝자락에서 레버리지 수익률이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중간에 매도하거나 시기를 놓칠 경우 전체 수익률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마이클 세일러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과거와 유사한 상승 흐름을 보인다면, 현재 저점에 근접한 구간에서의 레버리지 투자는 매우 높은 잠재적 수익률을 보일 수 있다. 다만, 이 같은 결과는 시장이 우상향 할 경우에 한정되며, 변동성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비트코인 목표가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전망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 향방을 예측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수는 비트코인의 가격이다.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일 경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단순한 기업이 아닌 '비트코인 보유 ETF' 역할을 하며 동반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암호화폐 전문가들이 제시한 비트코인 목표가를 기준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향후 주가를 예측할 수 있다.
마크 유스코는 2025년까지 비트코인의 공정 가치를 15만~17만 달러로 제시하였다. 이 경우 현재 가격에서 약 2배의 상승 여력을 본 것이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약 1,000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반면 라울 팔은 기본 시나리오로 35만 달러, 낙관적으로는 50만 달러까지 비트코인이 상승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 경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최대 3,180달러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
이러한 전망을 기반으로 보면,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가 과거 대비 낮은 상황에서 매수를 고려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특히 본주와 더불어 2배, 3배 레버리지 ETF를 활용할 경우 상승폭은 더욱 커질 수 있다. 물론 이러한 투자에는 수압 이자와 운용 수수료 등 추가 비용이 포함되지만, 상승 흐름이 단기간에 몰릴 경우 비용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미미하다.
따라서 투자자는 상승 사이클이 올 경우를 대비해 매도 시점과 목표 수익률을 사전에 설정해 두는 전략이 필요하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가 향후 비트코인의 가격을 반영하여 상승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레버리지 상품의 하락과 상승에서의 수익률 구조
레버리지 상품은 상승장에서는 복리 효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반대로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레버리지 상품의 구조를 조금 더 면밀히 들여다보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하락이 연속적으로 일어날 경우, 주가의 절댓값이 작아지며 결과적으로 같은 퍼센트 하락이라도 수치적으로는 덜 하락하게 된다.
예를 들어, 본주가 연속적으로 10%씩 하락하는 경우, 레버리지 상품은 수치상 2배 또는 3배 하락하지 않는다. 이는 복리 구조에 따른 특성으로, 주가가 작아질수록 다음 하락 시 적용되는 기준이 작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방향의 지속적인 하락보다 오히려 단기 급락 후 횡보 구간에서 레버리지는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며, 다시 상승으로 전환될 경우 폭발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시뮬레이션에서도 마지막 10일간의 상승이 레버리지 수익률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을 보면, 상승장 후반의 참여 여부가 전체 수익률의 대부분을 결정지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단기 매매보다 중기적 관점의 인내와 보유 전략이 유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투자자 중에서는 상승장의 중후반에 ‘불타기’로 진입하여 평단가가 350~400달러에 이르는 경우도 많다. 이런 투자자들도 중간 익절보다는 분할 매도 전략을 통해 평균 2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즉, 레버리지 투자자는 변동성과 리스크를 감내하는 대신, 상승장에서 수익 극대화 전략을 취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분석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관련 레버리지 상품이 과거 상승 사이클을 반복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수익률에 대한 참고 자료로써 의미가 있다. 단순 예측이 아닌 역사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결과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유익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인내하는 전략이 레버리지 투자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