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경제가 불확실할수록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더 중요해진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 부동산, 금 같은 자산에 분산 투자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한 가지 결론에 가까워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자 자산이 아니라, 이 시대 최후의 자산이 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비트코인과 기존 자산군인 주식과 부동산을 비교하고, 왜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선택하고 있는지, 그 구조적 이유를 정리해보려 한다.
수익률만 보면 안 보이는 구조, S&P500과 비트코인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주식은 매년 평균 7%씩 상승해 왔다.” 맞는 말이다. S&P500 기준으로 보면 지난 100년간 꾸준히 우상향을 보여줬다. 하지만 여기에 숨겨진 중요한 리스크가 있다. 그건 바로 ‘비용 구조’다. 기업을 운영하는 데 들어가는 수많은 리스크들이 수익률을 갉아먹고 있다. 기업에는 임직원 급여, 세금, 규제, 전쟁, 기술 변화, 경쟁사 등장, 지역 리스크, ESG 압력, 정치 리스크까지 수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심지어 노동조합 갈등, 글로벌 관세, 본사 이전 비용 같은 것도 마이너스 요인이다. 이 모든 걸 감안하면 S&P500의 7% 수익률은 사실상 인플레이션 방어에 가까운 수준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반면 비트코인의 평균 연간 수익률은 200%를 넘는다. 단순히 가격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를 봐야 한다. 비트코인은 인건비도 없고, 경영진도 없고, 공장도 없다. 소프트웨어가 스스로 운영되고, 누구의 지시 없이 블록마다 블록을 만들어간다. 이처럼 중앙 통제가 없는 시스템이 경제적 효율을 극대화시키고, 그 결과가 그대로 가격에 반영된다. 게다가 공급은 고정되어 있고, 누구도 조작할 수 없다. 결국 이 구조가 장기적으로는 수익률을 훨씬 더 높이는 것이다.
부동산이 더 안전하다는 착각, 실질 수익률은 마이너스
많은 사람들은 부동산을 ‘안전 자산’이라고 믿는다. 특히 한국처럼 부동산 열기가 강한 나라에서는 집을 소유하는 것이 곧 재산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글로벌 관점에서 보면 부동산은 가장 느리고 비효율적인 자산군 중 하나다.
우선 부동산은 유지비가 많이 든다. 취득세, 보유세, 관리비, 중개 수수료, 리모델링 비용, 양도세 등등. 게다가 부동산은 이동이 불가능하고, 분할도 어렵고, 글로벌 유통도 어렵다. 미국 마이애미 해변의 한 블록은 100년 전과 지금 크기가 똑같다. 공급은 없고, 가격은 오른다. 그래서 가치가 상승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100년간 유지하기 위해 수천만 원의 세금을 내야 하고, 변동성이 심한 지역 경제에 휘둘리기도 한다. 무엇보다 부동산은 정치와 규제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자산이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잡겠다고 나서면 가격은 언제든지 하락할 수 있다. 이와 달리 비트코인은 디지털 자산이며 국경이 없다. 월드와이드하게 이동 가능하고, 소유권 이전도 단 몇 분 안에 끝난다. 관리 비용은 제로에 가깝고, 수익률은 압도적이다. ‘유동성 + 희소성 + 무경계성’이라는 조합이야말로 현대 자산의 필수 조건이라 생각한다.
비트코인은 철학이다, 윤리적 자산의 조건
단순히 수익률이나 구조를 떠나, 비트코인이 특별한 이유는 윤리성 때문이다. 세상엔 수많은 돈이 있지만, 대부분의 돈은 누군가의 권한 아래에 있다. 법정화폐는 중앙은행이 발행하고, 금은 자원 회사가 채굴하고, 주식은 경영진이 결정한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아무도 소유하지 않으며, 누구도 발행하지 않는다. 창조자는 사라졌고, 네트워크만이 시스템을 유지한다. 이처럼 비트코인은 최초의 완전한 탈중앙화 자산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윤리적인 자산’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비트코인은 누구에게도 부당하게 권력을 주지 않으며, 그 누구도 남의 경제적 에너지를 탈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이것이야말로 앞으로의 자산이 갖춰야 할 핵심 가치라고 생각한다. 경제적 에너지를 저장하는 수단이 불공정하고, 불균형하다면 그것은 언젠가 무너진다. 비트코인을 믿는다는 건, 단순히 투자가 아니라 새로운 경제 질서에 동참하는 선택이라고 본다.
주식도, 부동산도 아닌 비트코인을 선택한 이유
나는 처음엔 분산 투자라는 개념을 믿었다. 주식도 하고, 부동산도 조금씩 들고 가면서 리스크를 분산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느낀 건 세상 대부분의 자산은 중앙화되어 있고, 조작 가능하며, 각종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에 비해 비트코인은 자유롭고, 독립적이며, 윤리적인 자산이다. 그리고 세상이 변화할수록, 그런 자산이야말로 진짜 가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금이야말로 묻고 넘어가야 할 때다.
“내가 가진 자산은 정말 나를 위해 존재하는가?” 그 질문에 “Yes”라고 답할 수 있는 자산이 있다면, 그건 아마 비트코인일 것이다.